오랜기간 지금 사는 집에 머무르면서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
올해 유독 쓰레기통 주변에 날파리가 기승을 부려서
날파리가 생기는 이유
그리고 초파리 퇴치제는 뭐가 있을지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날파리가 생기는 이유는
날파리는 습하고 신내와 단내가 많이 나는 곳에 잘 모여드는데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쌓이거나,
설거지를 잠깐 하지 않는다거나,
과일을 사놓는다거나
저희 집의 경우는 쓰레기 통이 뚜껑이 없어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계란 껍질이나 쓰레기 표면에 묻은 음식물 등
거기서 나오는 냄새를 맡고 모여드는 것 같더라구요.
날파리는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퇴치하기 더욱더 어려워요.
그래서 위에 말씀드렸던 원인들을 제거하고
생겼을시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 알려진 다양한 방법들을 따라해보았는데요.
커피 찌꺼기를 곳곳에 뿌린다던지
살뜰물을 뿌린다던지
잡스나이퍼를 이용해서 해결한다던지
근데 게으른 저는 이게 너무 번거롭더라구요.
또한 이렇게 한다고 해도 계속 생겨나는건 막을 수 없어서
다음의 방법들로 하였는데 날파리가 더이상 생기지 않아 공유해요.
첫번째는 휴지통에 보통 20리터 짜리 봉투를 쓰는데
쓰레기통 주변에 날파리가 생긴다고
봉투에 내용물을 넣을 공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도 버리기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음식물 쓰레기든 일반 쓰레기든 최대한 작은 봉투를 쓰고
음식물이 살짝 묻어있거나 계란 껍질 같은 경우는 검은 비닐봉지 안에
따로 넣어서 묶어두고 모든 쓰레기는 무조건 5일을 넘기지 않고 버렸어요.
두번째 설거지하거나 요리할때마다
날파리가 들어오는 입구인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수시로 부어주었어요.
세번째 욕실 청소용 락스를 쓰레기통 주변이랑 쓰레기 통 안에 뿌려주었어요.
(욕실 청소용 락스는 시중에 나와있는 아무제품이나 사용하셔도 돼요!)
이렇게 하니 더이상 날파리가 생기지 않더라구요.
위에서 말씀드린 욕실 청소용 락스 말고도
초파리 퇴치제 만드는 방법으로
소주, 뜨거운 물, 치약을 통해서
소주컵으로 소주 1컵에
따뜻한 물(종이컵의 반컵)반 컵 정도 해서 계속 풀어지게 저은 후
스프레이 통에 담고 이어서 소주잔 5컵을 추가로 더 부어서
초파리 생길 곳에 뿌려주면 이거 또한 효과가 좋더라구요.
근데 저는 매번 만들기가 귀찮아서 ㅎㅎ
귀차니즘 심하신 분들은 욕실 청소용 락스 이용해서 잘 생기는 곳에 수시로 뿌려주세요.
날파리 한 마리당 50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한 번 생기면 치우는게 너무 고역이에요.
코로나19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데
날파리 때문에 덤으로 스트레스 받으셨다면
날파리 생기는 이유 잘 살펴보시고 제가 말씀드린 방법으로
날파리 없는 여름 보내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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